[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방부가 '정예 선진강군 건설'을 위해 향후 5년간 348조7000억원의 재원을 집중하기로 했다.국방부는 12일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 계획을 담은 '2024~2028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했다. 국방중기계획은 '방위사업법'에 근거해 매년 수립하는 계획문서로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과 병력을 배분한다.이번 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국방혁신 4.0 이행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348조7000억원(연평균 증가율 7.0%)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리나라가 독자개발 중인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이 추가 요격시험에서 성공했다.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 소재 ADD 안흥종합시험센터에서 L-SAM로 날아오는 표적 미사일을 교전 목표지점에서 요격하는 시험을 실시했다.이번 시험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박종승 ADD 소장 등이 참관했다. L-SAM 요격시험 현장이 취재진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고도 50~60㎞를 비행하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추적하는 '시커'(정밀추적기)와 탄도미사일에 부딪혀 파괴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종섭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고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한 미사일 방어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며 "한미 동맹 강화에 발맞춰 실기동훈련을 정상화하는 등 연합훈련과 연습을 철저히 하고 또 을지자유의방패 훈련을 내실 있게 진행하라"고 강조했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의 이같은 당부사항을 전했다. 윤 대통령이 '한국형 3축(3K) 체계 확충'과 한·미 연합훈련 강화 등을 지시한 것은 한·미 동맹과 군사력 강화를 통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의 미사일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이 요격미사일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전시상황에 대규모 탄도미사일로 남한의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를 타격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작성한 것과 관련해 주요 군사기지 등을 중심으로 요격미사일을 적재적소에 꼼꼼히 배치해 대응할 계획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2일 합동전략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철매-Ⅱ(천궁) 요격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해 대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탄도탄 요격미사일을 오는 2025년까지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동북아 정세가 시계제로로 접어드는 가운데, 한국해양전략연구소는 지난 20일 '미국 2019 미사일방어 검토 보고서를 보는 2가지 시각'이라는 제하의 전문가 분석을 발표했다.박창권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지역국가들은 미사일 타격 및 방어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미동맹과 방위능력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북한이 19일 새벽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반발 차원인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5시 45분부터 6시 40분께까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발사했다.군 당국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스커드-C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비행거리는 500∼600km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미사일은 부산을 포함한 남한 전 지역을 목표로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인 것으로 군 당국은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여야는 13일 정부의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을 두고 상임위 곳곳에서 설전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야권은 사드 배치의 '부당함'을 강조하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당 의원들은 사드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정부를 옹호하는 반면, 야당 의원들은 사드 배치 결정과정의 문제점과 우리나라에 실익이 없다고 질타했다. 김성원 새누리당 의원은 "북의
[뉴스웍스=최재필기자]한국과 미국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주한미군에 배치키로 최종 결정했다.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과 토마스 밴달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한미는 사드 배치 결정 배경에 대해 "양국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류 실장은 "한미 공동실무단은 수개